갤럭시 버즈 플러스가 출시된 지도 어느덧 한 달이라는 시간이 지나갔습니다. 그동안 갤럭시 버즈 플러스를 사용하면서 느낀 점을 솔직하게 적어보려고 합니다. 우선 필자의 경우 기존에 갤럭시 버즈를 사용한 사람으로서 갤럭시 버즈와 달라진 점을 함께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디자인
먼저 갤럭시 버즈 플러스의 외관을 살펴보면 반짝반짝 광이 나고 있다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필자는 갤럭시 버즈 화이트 색상을 사용하면서 무광이 생각보다 마음에 들었는데 갤럭시 버즈 플러스가 더 예뻐 보이는 느낌은 있으나 흠집이나 기스에 약할 것 같다는 느낌을 받았다. 이 때문에 개인적인 취향에 따라서 무광과 유광의 선호도가 나뉠 것으로 생각된다.
내부 디자인도 큰 변화가 없는데 충전을 위한 핀 2개가 그대로 위치하고 있고 케이스에 L과 R이 갤럭시 버즈에서는 각인되었으나 갤럭시 버즈 플러스에서는 버튼처럼 되어있으나 실제로 버튼은 아니다. 갤럭시 버즈 플러스 이어 버드의 디자인적인 변화가 없어서 갤럭시 버즈 이어 버드를 갤럭시 버즈 플러스 케이스에 넣어도 호환되어 충전이 된다.
2. 연결&편의성
갤럭시 버즈 플러스는 블루투스 5.0을 지원하며 다양한 기기와 연결하여 사용할 수 있으며 갤럭시 스마트폰의 경우 쉽게 연결해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다양한 기기에 연결해서 사용하시는 분은 위 이미지처럼 태블릿에서 마지막으로 갤럭시 버즈를 사용하고 다시 케이스에 뚜껑을 열면 연결했었던 기기에 연결을 할 것인지 물어보는 화면처럼 갤럭시 버즈 플러스에서도 다양한 기기에서 처음 케이스에 뚜껑을 열면 사용하고자 하는 기기에서 선택하여 연결할 수 있습니다.
확인해본 결과 갤럭시 버즈 플러스는 기존에 갤럭시 버즈보다 연결을 더 많이 할 수 있으나 기기간 전환은 큰 변화가 없는 것 같습니다. 갤럭시 버즈 플러스를 처음 사용할 때 케이스 뚜껑을 열고 사용할 기기에서 연결을 클릭해서 연결해서 사용하면 되지만 갤럭시 버즈 플러스를 연결하여 사용 중이라면 다른 기기에서 블루투스로 들어가 갤럭시 버즈 플러스를 선택하면 기존에 연결되었던 기기와 연결이 끊어지고 갤럭시 웨어러블 앱이 열리면서 새로운 기기에 연결됩니다.
같은 삼성 계정을 사용하는데 삼성 계정이 등록된 기기 중 화면을 켜서 사용 중인 기기에 자동으로 연결되거나 갤럭시 버즈 플러스를 사용 중에서 쉽게 전환을 할 수 없다는 점은 기존에 갤럭시 버즈와 달라진 점이 없어 아쉽습니다.
갤럭시 버즈 플러스의 웨어러블 앱은 기존과 달리 편하고 빠르게 설정할 수 있도록 편의성이 매우 개선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상단에서 주변 소리 듣기 소리 듣기 기능을 켜고 끌 수 있으며 3단계로 주변 소리 듣기 기능의 볼륨을 정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실험실에서 실험적인 기능을 사용함으로써 사용자의 사용 환경에 따라 설정할 수 있다는 점은 매우 좋으며 특히 이어 버드 가장자리 터치 기능이 생각보다 잘 되지만 잘못 클릭하면 재생 중인 음악이 정지되거나 재생되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3. 음질&통화품질
갤럭시 버즈 플러스에는 2개의 다이나믹 스피커가 탑재되어 풍부한 저음과 깨끗한 저음 소리를 들을 수 있게 되었고 외부 마이크가 1개에서 2개로 늘어나면서 통화품질도 상당한 수준으로 개선되었습니다.
기존에 갤럭시 버즈를 사용 중인 입장에서 갤럭시 버즈 플러스를 사용하면 엄청난 음질 개선을 체감하기는 힘들지만 베이스가 탄탄해진 느낌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또한 2개의 외부 마이크가 탑재되어 통화 시 상대방이 나의 목소리를 또렷하게 들을 수 있게 되었고 주변 소리 듣기 기능을 사용하면 갤럭시 버즈에서는 노이즈가 들렸던 것에 반해 갤럭시 버즈 플러스는 또렸하고 이어폰을 착용하고 있는 않는 것처럼 주변 소리가 잘 들립니다.
음질은 전작에 비해 엄청난 음질 향상은 아니었지만 베이스가 더 탄탄하게 들리고 외부 마이크가 2개로 늘어남에 따라 마이크를 사용하는 통화품질이나 주변 소리 듣기 기능이 매우 향상되었습니다. 그리고 갤럭시 버즈 플러스를 사용하면서 갤럭시 웨어러블 앱의 이퀄라이저를 풍부함으로 선택하고 들어 보니 이전보다 더 풍부해진 사운드를 들을 수 있어 매우 만족스러웠습니다.
4. 배터리
이전에 갤럭시 버즈를 사용 중인 유저의 가장 큰 바람이었던 케이스의 잔량을 이제 1% 단위로 스마트폰과 연결 시 확인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갤럭시 버즈에 비해 재생시간이 약 2배 늘어났지만 무게는 큰 차이가 없고 배터리 사용시간은 매우 만족스러웠습니다.
하지만 갤럭시 버즈 플러스 케이스의 배터리를 확인하는데 한 가지 아쉬운 점이 있습니다. 갤럭시 버즈 플러스 케이스의 배터리를 확인하는 센서가 이어 버드에 장착되어 있는지 이어 버드 2개를 케이스에서 꺼내는 순간 케이스의 배터리를 확인할 수 없는 문제가 있습니다.
갤럭시 버즈부터 이어 버드를 한 개씩만 사용해도 사용할 수 있는 것으로 보아 블루투스가 이어 버드에 각각 들어가 있는 것 같아 케이스에 배터리를 확인하는 것도 이어 버드에 있어 장착 시 확인할 수 없다는 점이 매우 아쉽습니다.
마무리
갤럭시 버즈 플러스를 사용하면서 실제로 느낀 점과 불편한 점등을 실제 사용후기로 작성해보았습니다. 소프트웨어와 사용자의 편의성에서는 정말 매우 만족하며 사용하고 있지만 케이스의 배터리를 확인하는 방식과 기기간 전환을 할 때 굳이 갤럭시 웨어러블 앱이 실행되게 하였는지 이점은 매우 아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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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3/09 - 갤럭시 버즈 플러스 개봉기와 연결방법 2020/03/10 - 갤럭시 버즈와 갤럭시 버즈 플러스 달라진 점 비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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