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Hardware

갤럭시 탭 S6 한달 솔직 사용후기

용준이 2020. 10. 11.

한 달전 사용하고 있던 갤럭시 탭 S5e를 처분하고 중고로 갤럭시 탭 S6로 업그레이드를 하였습니다. 새로운 탭 S7이 출시되었지만 가격이 너무 비싸고 사용하는 환경에 비해 너무 오버스펙이라고 생각하였기 때문에 중고로 갤럭시 탭 S6를 구매하여 약 한 달가량 사용을 하였습니다.

 

지금에서는 조금 늦었지만 갤럭시 탭 S6를 한달간 사용하면서 느낀 솔직한 사용후기를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디자인

디자인을 살펴보면 갤럭시 탭 S5e, 탭 S6, 탭 S7 등 전반적으로 디자인은 큰 차이가 없습니다. 탭 S7의 경우 디스플레이의 크기가 다르고 그 외 세세한 차이는 있지만 전반적으로 큰 차이는 없습니다. 상하좌우의 베젤 두께가 같기 때문에 영상을 시청하는 데 있어 불편함 없이 영상을 시청할 수 있습니다.

 

지금 이 디자인이 태블릿에서는 가장 무난한 디자인이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다만 한가지 아쉬운 점은 S펜을 후면에 부착해야 한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실제로 사용을 하면서 S펜을 탈착 할 때는 큰 어려움이 없지만 사용 후 부착을 할 때 후면에 있다보니 정확한 위치에 부착을 하는 것이 상당히 어려웠다.

 

그리고 필자는 정품 북커버 케이스를 사용하고 있어서 후면에 S펜이 보호되는데 정품 북커버 케이스를 사용하지 않고 바닥에 놓고 사용하거나 어딘가에 부딪힌다면 S펜이 기스가 나거나 떨어질 염려가 상당히 높았다.

 

 

카메라

갤럭시 탭 S6에는 갤럭시 탭 최초로 후면에 듀얼 카메라가 탑재되어 있다. 1,300만 기본 카메라와 500만화소의 광각 카메라가 탑재되어 있는데 솔직히 태블릿으로 사진을 찍게 되는 경우는 거의 없다.

 

하지만 가끔씩 사진을 촬영하게 될 때 이전보다는 화소수가 조금 높아져서 고해상도의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는 점에서 싱글렌즈 보다는 듀얼렌즈가 좋은 것 같다.

갤럭시 탭 S6로 촬영한 사진(야간모드 사용)

위 이미지는 갤럭시 탭 S6 기본 카메라를 통해 야간모드를 사용하여 촬영한 아파트 단지의 사진이다. 태블릿이다 보니 화소가 높지 않아 디테일은 떨어지지만 전반적으로 야간임에도 밝게 촬영된 것을 볼 수 있다.

태블릿임을 감안한다면 디테일이 낮아 이미지가 뭉개져 보이지만 이정도면 충분히 사용할 수 있을 정도의 사진 결과물이라고 생각된다.

 

 

디스플레이

디스플레이를 살펴보면 먼저 갤럭시 탭 S6에는 광학식 디스플레이 내장형 지문인식 센서가 탑재되어 있습니다. 초음파식 지문인식 센서는 아니지만 디스플레이에 내장된 지문인식이라는 점에서 나름 인식률도 좋고 편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가장 놀란 부분은 디스플레이의 품질입니다. 갤럭시 탭 S6는 슈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가 탑재되어 있고 HDR10+를 지원합니다. HDR을 지원하는 유튜브 영상을 재생하면 정말 쨍하게 선명한 영상을 볼 수 있고 1440p(QHD) 해상도로 영상을 시청할 수 있습니다.

 

OLED 디스플레이가 탑재되고 HDR까지 지원을 하고 쿼드 스피커가 탑재되어 있기 때문에 영상 시청에 있어서는 부족함 없이 충분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S펜

S펜을 보면 후면에 부착하여 무선으로 충전하는 방식으로 사용할 수 있고 블루투스로 연결이 되어 있어 에어 액션을 통해 다양한 액션을 할 수 있습니다. S펜이 많이 두꺼워지기는 했지만 아직까지는 조금 얇은 감이 있어서 그립감은 그렇게 좋지 않은 것 같습니다. 또한 S펜에 버튼의 위치가 사용하다가 누르는 경우가 있어 가끔씩 필기한 내용이 지워지는 경우가 종종 발생합니다.

 

그래도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로 60Hz의 디스플레이이지만 레이턴시가 많이 줄어들어 상당히 만족하면서 필기앱을 통해 필기를 할 수 있습니다.

 

 

성능&소프트웨어

갤럭시 탭 S6에는 스냅드래곤 855 칩셋이 탑재되어 있어 문서작업이나 영상 시청용으로도 문제없고 게임도 부족함 없이 사용할 수 있습니다. 단순하게 게임을 하지 않고 필기나 영상 시청, 멀티태스킹을 하는 데에는 불편함 없이 사용할 수 있습니다.

 

소프트웨어는 안드로이드9를 기반으로 출시가 되었는데 현대 안드로이드 10과 One UI 2.5가 설치되어 있어 갤럭시 탭 S6 역시 3번의 OS 업데이트를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안드로이드 12까지는 지원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필기를 하기위해 기존에 S5e를 판매하고 S6로 넘어오게 되었는데 전반적으로 부족함 없이 매우 만족하면서 사용을 하고 있습니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은 S펜을 후면에 부착하기 때문에 케이스 역시 한쪽이 볼록하게 튀어나와 있어 필기를 하는데 조금 불편함이 있다는 점입니다. 그래서 필기를 오래 하시는 분은 별도로 젤리케이스 등을 착용 후 필기를 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이상 글을 마치겠습니다.

 

 

 

 

추천 콘텐츠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