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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핏 솔직한 한 달 사용 후기(운동, 알람, 배터리, 수면, 착용감)

용준이 2019. 12. 27.

11월 말 수면 측정과 알림 수신, 간단한 운동 측정을 위해 구매한 "갤럭시 핏"도 벌써 구매한 지 한 달이 되었습니다. 

필자는 당시 블랙 색상의 재고가 없어 실버를 구매하고 블랙 스트랩을 구매하여 사용하고 있는데 한 달 동안 사용한 갤럭시 핏의 솔직한 후기를 지금부터 시작하도록 하겠다.

 

운동

필자는 그렇게 많은 운동을 하지 않는다. 갤럭시 핏은 수영도 측정이 가능한데 겨울이여서 수영장을 가지 않아 수영에 대한 정보는 없지만 내년 여름에 한 번 방문에서 기능을 사용해볼 생각이다.

운동이 자동으로 인식되는 걷기의 경우 생각보다 인식이 매우 잘 되는 편이다. 최근 운동 목록을 보면 10분이상 운동을 하면 자동으로 인식되는데 10분 31초를 운동했어도 기록이 된 것을 알 수 있다. 다만, 가끔씩 10분의 기준에 오차가 있어 11분 운동했어도 운동 기록이 되지 않는 경우가 있다. 그러나 걷기는 대부분 인식되기 때문에 이 부분에서의 큰 불만은 없었다.

필자는 좌측 사이드 버튼을 3초 누르면 걷기가 시작되도록 설정하였습니다. 운동을 시작하고 운동을 종료하게 되면 삼성 헬스 앱에서 이동 경로와 심박수, 고도 등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동 경로의 경우 갤럭시 핏 자체에는 GPS가 탑재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스마트폰도 함께 소지하고 있어야 한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갤럭시 핏은 웨어러블 기기로 걷기와 달리기, 자전거 타기와 같은 운동은 따로 설정을 해주지 않아도 자동으로 운동을 인식하여 기록해줍니다. 수영과 같은 운동은 위젯에 추가하여 운동을 시작할 수 있는데 위젯에 추가할 수 있는 운동이 정말 많이 있기 때문에 다양한 운동 종목을 측정할 수 있습니다.

 

알림

알람이 오게되면 디스플레이에 로고와 함께 보낸 사람의 이름 내용이 표시됩니다. 아래 아이콘을 누르면 스마트폰으로 바로 확인을 할 수 있으며 키보드로 답장을 보낼 수는 없지만 빠른 답장 문구를 갤럭시 웨어러블 앱에서 설정하여 지정된 답장을 보낼 수 있습니다. 디스플레이에 OLED 디스플레이가 탑재되어 선명한 디스플레이에 알람을 수신한 어플에 아이콘과 함께 내용을 파악할 수 있어 누구에게 어떤 내용이 왔는지 확인을 하는 데는 전혀 어려움이 없습니다.

 

배터리

손목에 차고  있는 웨얼러블 기기이다 보니 충전 속도와 사용 기간이 배터리에 가장 중요한 평가 요소가 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충전은 0% > 100%까지 약 3시간에서 3시간 30분정도 소요되며 고속충전을 지원하지 않고 전용 충전 크래들에서 NFC 방식의 무선충전을 지원하는 점이 조금은 아쉽습니다.

필자가 한 달동안 사용하면서 충전에 대한 한 가지 팁을 알려주자면 100%까지 충전이 되어도 충전기에서 바로 제거하지 말고 30분 정도 더 충전하는 것이 사용기간에 조금 영향을 주었습니다. 왜냐하면 조금 더 충전기에 꽂아놓고 착용하고 잠을 자고 일어나도 아침까지 100%인 경우가 있기 때문입니다. 충전방식과 충전 속도에는 조금 아쉬운 점이 있습니다.

 

사용기간을 말하기전 필자의 갤럭시 핏 설정을 알려주도록 하겠다.

  • 화면 밝기: 50%
  • 심박수& 스트레스 측정: 항상
  • 진동: 사용
  • 자동 운동 인식: 사용
  • 알람 받을 앱: 5개
  • 취침 모드: 매일 사용

필자는 이렇게 갤럭시 핏을 설정하여 사용하고 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최근 2주 동안 완충 시 6~7일 정도 사용하였다. 배터리 소모에는 여러 조건이 있기 때문에 사용환경에 큰 영향을 받는데 필자의 경우 알람이 많이 오는 환경이고 디스플레이의 밝기와 진동 횟수 심박수와 스트레스 측정에 따라 배터리가 소모량이 달라진다.

갤럭시 핏을 구매하고 2주동안은 3~5일 정도만 사용이 가능했는데 2주가 지나고 3,4주 차에는 일주일까지 사용이 가능했다. 본인의 사용환경에 따라 배터리는 큰 차이가 나기 때문에 참고만 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수면

수면 측정은 4단계로 나뉘어 수면 중 깸, 렘수면, 얕은 수면, 깊은 수면으로 측정되며 각 단계의 표준 범위를 알 수 있고 각 단계별로 시간이 측정됩니다. 수면에 질을 표시된 효율로 확인할 수 있고 실제 수면시간과 칼로리 소모양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수면시간 동안 수면의 단계가 그래프로 표시되고 낮잠 역시 측정됩니다. 그리고 깊은 수면의 시간이 길수록 아침에 일어났을 때 피로가 덜 한 것 과 같은 느낌을 받아 어느 정도는 맞는 것 같습니다.

저녁에 수면을 하는 것과 낮잠을 자는 것  모두  잠 든 시간은 정확하지만 잠에서 깨고 그대로 침대에 누워 스마트폰을 하면 간혹 계속 수면으로 인식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하지만 모두 그러지는 않고 간혹 그렇게 인식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심박수 & 스트레스 측정

필자는 심박수 측정과 스트레스 측정을 항상 측정으로 설정하고 사용 중에 있습니다. 애플 워치 4처럼 심박수가 멈추었을 때 구조대에 신고해주는 기능은 없지만 운동을 하거나 평상시 자신의 심박수를 확인할 수 있고 어떻게 스트레스 측정을 하는지 모르겠지만 가끔씩 화가 날 때 확인을 해보면 스트레스가 높은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착용감

필자는 정품 스트랩이 아닌 개인적으로 스트랩을 구매하여 사용하고 잇습니다. 필자가 구매한 스트랩도 정품과 동일한 착용방법을 가지고 있는데 처음 스트랩을 착용할 때 헷갈립니다. 위 이미지를 참고하면 실제 시계를 착용하는 것과 동일한 착용방법을 채택하여 부터러운 스트랩 재질 덕분에 착용 시 큰 불편함은 없습니다.

 

시계 화면 설정

갤럭시 웨어러블 앱을 설치하면 시계화면을 자신이 원하는 화면으로 선택할 수 있는데 자신이 중요하게 원하는 정보를 바탕으로 시계 화면을 고를 수 있다는 점이 장점입니다. 하지만 선택할 수 있는 시계 화면이 제한적이고 사용자가 원하는 디자인을 사용할 수 없다는 점이 단점입니다.

 

마무리

갤럭시 핏을 한 달동안 사용하면서 대체적으로 만족하며 사용하고 있습니다. 먼저 OLED 디스플레이 덕분에 선명한 디스플레이는 매우 만족스러웠습니다. 운동 측정이나 수면 측정은 대체적으로 잘 인식하고 알림의 경우 사용자가 원하는 것만 설정하여 간략한 정보만 수신할 수 있습니다. 사용기간도 넉넉한 기간을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큰 불편함은 없었습니다.

다만, 배터리 충전을 전용 크래들에서만 해야 하고 고속 충전을 지원하지 않는 점은 아쉽지만 큰 불편함은 없습니다. 또한 손목 들어 화면 켜기 기능의 경우 너무 둔한 것 같아 완벽하게 제스처를 해야만 작동합니다. 이점은 사용에 조금 불편합니다. 

전반적으로 큰 만족감을 주지만 GPS의 부재로 단독으로 운동 경로를 기록할 수 없고 배터리 충전 방식과 고속 충전의 지원도 개선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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