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모바일 앱 업데이트 내용 및 기능

티스토리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그동안 티스토리는 많은 것이 변화하고 업데이트를 통해 기능을 개선해나가고 있습니다. 그동안 HTTPS연결을 통한 암호화 접속, 통계 기능 개선, 새로운 에디터 등 기존에 낡은 기능을 새롭게 다듬어 나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업데이트가 2017년도로 이후로 관리가 되고 있지 않던 티스토리 모바일 앱이 2019년 12월 9일 드디어 업데이트가 되었습니다.

기존 티스토리 앱에서는 PC에서 작성한 글을 모바일에서 수정하지 못한다는 가장 큰 단점과 모바일 알람이 오지 않는 등 많은 문제가 있었습니다. 이번 모바일 앱 업데이트로 어떤 내용을 가지고 있는지 어떤 기능이 있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티스토리 앱 업데이트 방법

2019년 12월 9일 오후 2시 기준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다운로드를 받거나 기존 앱을 사용 중이라면 업데이트를 할 수 있습니다. 출시 초기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검색되지 않는 문제는 해결된 상태입니다.

 

새롭게 단장한 티스토리 모바일 앱

업데이트를 하고 티스토리 앱에 접속하고 가장 크게 놀란 점은 홈화면이 이전과 전혀 다르게 바뀌었다는 점이다. 기존 홈 탭에서는 주제별 스토리를 확인할 수 있었지만 이제는 블로그의 지금 이 순간의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게 되었다.

지난 7일간의 방문자수, 실시간 유입 로그, 최근 7일간의 유입 키워드를 한눈에 볼 수 있고 그래프를 터치하면 세부적으로 상세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그리고 스크롤을 아래로 내리면 내 블로그의 최근 글과 인기글, 내 블로그의 구독자 정보까지 쉽게 확인을 할 수 있다.

 

티스토리에 새로운 기능인 "구독"기능이 추가되고 내가 구독한 블로그에 새로운 글이 발행되면 알 수 있는 티스토리 피드를 앱에서도 확인할 수 있게 되었다.  피드에서는 내가 구독 중인 블로그와 나를 구독하고 있는 숫자를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앱 업데이트로 알람 설정을 통해 새 글이 올라오면 알람도 받아볼 수 있게 되었다.

이전 티스토리 앱에서 가장 큰 문제로 지적되었던 PC웹에서 작성한 글도 이제는 모바일 앱에서 수정을 하고 모바일 앱으로 글을 작성할 수 있게 되었다. 하지만 모바일에서 글을 작성하기에는 첨부할 수 있는 소스는 사진으로 한정되어 있고 그 외에 임시 저장 기능과 맞춤법 검사기 기능도 추가되지 않았다. 하지만 계속해서 앱 에디터 업데이트로 추가될 예정이라고 하니 조금 기다리면서 에디터 업데이트가 되도록 기다려야 할 것 같다.

모바일 앱을 사용하는 이유는 항상 들고 다니는 스마트폰으로 다양한 알람을 수신받기 위해 존재하는 것일지도 모른다. 기존 티스토리 앱은 알림이 오지 않아 모바일 앱을 사용할 이유가 없었던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업데이트로 알람을 수신할 수 있게 되었기 때문에 내가 설정한 알람을 받을 수 있게 되었다.

하단 가장 오른쪽에 있는 내 블로그 탭에서는 기존에 글 목록만 볼 수 있었던 것과 달리 내의 프로필 사진과 블로그 이름을 볼 수 있고 블로그 설정을 통해 블로그 소개 글과 프로필 사진을 변경할 수 있다.

내가 작성한 글은 제목과 함께 카테고리, 대표 사진까지 모두 확인할 수 있도록 변경되었으며 예약된 글도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글의 목록을 좌우로 밀어 공개 상태 설정과 수정, 통계, 삭제 등을 쉽게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마무리

티스토리 앱 업데이트로 홈 탭과 통계, 피드, 에디터, 알림, 내 블로그 탭으로 구분하여 훨씬 깔끔하고 심플해진 인터페이스가 매우 좋습니다. 하지만 첫 번째로 공개된 버전이다 보니 아직은 부족한 것이 많은 것으로 생각됩니다.

홈 탭에 굳이 "내 블로그 구독자 정보를 넣어야 하였는가"를 생각하게 됩니다. 구독자 정보를 굳이 모바일 앱으로 확인하는 사람은 많지 않다고 생각됩니다. 구독자 정보는 피드에서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그 위치에 스토리의 글을 볼 수 있거나 티스토리에 다른 글을 검색하거나 볼 수 있는 기능이 있어야 한다는 것이 개인적인 필자의 생각입니다. 아무리 블로그 관리를 위한 앱이지만 글을 볼 수 있도록 만들어 주어야 하지 않나 생각됩니다.

아직은 부족한 에디터 기능으로 추후 계속 관리를 하여 업데이트를 약속한다고 티스토리 측에서 말을 하였지만 아직은 글 작성에 필요한 기능이 많이 빠져 있는 것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전반적으로 이번 업데이트로 블로그 관리를 위해 깔끔해진 인터페이스와 알림 개선, 모바일에서도 에디터로 글을 작성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잘한 일이라고 생각되고 티스토리가 계속해서 사용자와 소통하고 업데이트를 통해 개선하는 모습이 칭찬해 줄 만하다고 생각됩니다. 티스토리가 계속해서 개선하고 사용자와 소통으로 좋은 기능을 계속 추가해가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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