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비틀 X31 외장 SSD 개봉기
SK하이닉스에서 첫 번째 외장 SSD인 비틀 X31을 공개하였습니다. 한 손에 들어오는 작은 사이즈에 외장형 SSD여서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대부분의 폴더블 외장 SSD의 경우 PC에서 흔하게 사용하는 2280 사이즈를 사용하지만 비틀 X31에는 2230 사이즈를 사용하여 크기를 줄이고 사이즈가 작은 2230의 가장 큰 단점인 발열을 해소하기 위해 금속 소재로 하우징을 제작하였습니다.
SK하이닉스에서 SSD에 이어서 외장 SSD까지 출시하면서 제품을 늘려가고 있는데 SK하이닉스에서 공개한 외장형 SSD의 제품의 개봉기와 간단한 후기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SK하이닉스 비틀 X31 개봉기
제품의 포장 박스에는 전면에 딱정벌레로 보이는 이미지와 제품명이 프린팅 되어 있고 정품인증 스티커가 붙어있습니다. 후면에는 다양한 인증마크들이 프린팅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제품은 봉인 씰로 밀봉이 되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상자를 열면 안에 구성품과 제품 본품이 있는데 검정색 박스에 케이블과 케이스가 들어가 있고 종이재질의 패키징에 금색에 제품 본체가 들어 있습니다.
구성품은 제품 본체와 C to C, C to USB A 케이블, 투명 케이스, 간단사용 설명서입니다.
제품을 살펴보면 금색의 제품이 있고 후면에 다양한 인증 마크들이 있고 정품 인증 스티커를 후면에 부착해 주었습니다. C타입 포트와 LED가 한 개 있습니다.
제품의 크기는 신용카드의 크기보다 작았으며 한 손에 쏙 들어오는 크기입니다.
제공되는 케이스를 끼우게 되면 다음과 같은 모습이며 연결을 하게 되면 초록색 LED가 들어오게 되고 외장 SSD를 읽거나 쓰는 상태가 되면 LED가 깜빡거리게 됩니다.
SK하이닉스 비틀 X31 컴퓨터 인식
케이블에 연결하여 PC에 연결을 해보았습니다. 초기에 세팅된 기기의 이름은 X31로 되어 있고 파일 시스템은 exFAT 포맷으로 포맷이 되어 있습니다. 사용환경에 맞게 NTFS와 exFAT으로 포맷하여 사용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크리스탈 디스크인포를 통해 비틀 X31의 정보를 확인해 보았습니다. 평균적으로 30GB정도를 사용한 상태로 출고가 되는 것으로 보이며 사용 횟수는 21회인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SK하이닉스 비틀 X31 속도 벤치마크 및 파일 전송속도
다음으로 크리스탈 디스크마크를 통해 간단한 속도 벤치마크를 진행해 보았습니다. 읽기 쓰기 속도 모두 초당 1050MB가 넘는 수치를 보여주어 스펙상의 속도는 모두 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다음으로 사용하면서 가장 중요한 실제로 파일을 옮겨보는 테스트를 진행하였습니다. 사진과 동영상 파일이 혼합된 파일을 비틀 X31에서 PCIe 4.0 SSD가 탑재된 2023 그램으로 옮겨보고 다시 비틀 X31로 옮겨보는 테스트를 진행해보았습니다.
비틀 X31에서 PCIe 4.0 SSD로는 평균적으로 700MB/s 정도가 나왔지만 어느 정도 발열이 발생하니 후반에 가서는 속도가 조금 떨어지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PCIe 4.0 SSD에서 비틀 X31로 옮길 때는 평균 450~480MB/s 정도의 속도가 나왔습니다.
실제로 사용해 보니 읽기 속도보다 쓰기 속도가 조금 더 낮게 측정되었습니다. 다만 발열에 민감하다 보니 발열이 심하면 속도가 제한되는 경우가 있었는데 PCIe 4.0 상황에서는 발열이 발생해도 한 번씩 뚝 떨어지는 경우를 제외하고 대부분은 400MB/s는 유지를 해주었습니다.
심심해서 하드 디스크에서도 비틀 X31로 파일을 옮겨 보았는데 아무래도 하드디스크에 물리적인 속도 때문에 하드디스크 사용률이 100%인 상황에서 최고 속도는 180MB/s로만 측정되었습니다.
지금까지 간단하게 사용을 해본 결과 사이즈가 다른 외장 SSD와 확실하게 작고 속도도 나름 만족스럽게 나와주는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필요해서 외장 SSD를 구매하게 되었는데 만족하며 사용을 하고 있습니다. 외장 SSD 구매를 고민하시는 분들은 선택지로 하이닉스 X31로 고민해 보시기 바랍니다.